주걸륜, R&B로 중화권 평정

[굿데이 2003-01-24 11:24]

중화권 시장에서 최근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아이들 스타는 누구일까.

올해 24세 대만출신 주걸륜(周杰倫)이 대만은 물론, 홍콩, 중국 본토, 동남아시아 화교권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모 라디오가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5명의 가수에 대한 투표를 한적이 있었는데 주걸륜이 1순위로 꼽혔으며 CCTV에서 조사한 연말 인기투표에서도 1위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현재까지 발표한 <범특서(fantasy)> 'JAY' <팔도공간>등 세장의 앨범 판매량도 늘 1위자리를 오르내린다.


지난해 7월 내놓은 3집 앨범 <팔도공간>은 대만시장에서 35만장의 앨범판매고로 최고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30만장을 넘어 단연 대만 최고 인기 가수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대만의 대표적인 가요시상식인 금곡장에는 10개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홍콩이건 대만이건 콘서트만 있다하면 티켓 발매 수시간만에 매진이 되는 바람에 기획사측이 공연회수를 늘리는 해프닝을 일으킨다.


스타들에게는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스캔들도 수시로 일으킨다. 최근에는 미모의 가수 채의림과 공개적으로 연인 선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걸륜은 어린시절 원래 클래식을 좋아했다. 그러나 중학교부터 대중음악에 관심을 보여 고등학생때인 18세에 유명 MC 오종헌이 사회를 보는 방송 프로그램 <초급신인왕>에 출연하면서 그의 재질을 과시했다. 당시 그는 이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쓴 곡의 피아노연주만 했고 노래는 친구가 했다. 사실 노래는 기대이하였지만 어린나이에 곡수준이 보통이 넘어 깜짝 놀란 오종헌은 즉석에서 매니저 계약을 맺었고 대만 가수들의 음반에 작곡가로 참여해 고기가 물만난듯 실력을 발휘했다.


작곡가로 먼저 인정을 받은 주걸륜은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JAY'를 내면서 가수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주걸륜이 중국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것은 희귀성(?) 때문인것 같다. 중국 대중음악은 전통 발라드 아니면 아직 때를 벗지 못한 댄스음악인데 R&B를 시도해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드물게 랩도 구사하며 노래말 하나 하나가 중국 신세대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그가 싱어송라이터라는 점도 앞으로 그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홍성규 음악팀장 saint@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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