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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1 이 얼어 죽일놈의 사랑
- 2005.12.21 이 죽일 놈의 사랑 - dream
- 2005.12.08 안드로메다 걸
- 2005.11.16 쇼팽에 대해 2
- 이 얼어 죽일놈의 사랑
- etc
- 2005. 12. 21. 18:36
결국은 이 얼어 죽일놈의 사랑이었다. ^^
마지막이 16회라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쉬워 하면서도 결말이 참 궁금했었는데..
난 그래도 해피엔딩의 여운을 좀 남기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 생각에도 해피엔딩은 아무래도 제목과도 어울리진 않았다...
그렇다고 이유없이 누굴 어떻게 작가가 죽이게 만들까 생각해도 감이 안오고..
결국은역시나 작가다운 판타지로 끝을맺는구나 라는 느낌...
뭐... 드라마나 영화나약간의 판타지는 용서가 된다. 아니,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
결론은 그들의 가슴속에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이라는 거다.
이 드라마는 비가 나와서 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몇번 재방으로 보다가 흥미가 생겨 보게 되었다.
오히려 이 드라마 때문에 비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비의 연기력에 많이 감탄했다..
캐릭터를 이 만큼 소화할 연기자가 있을까...
자신이 가진 매력을 캐릭터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 정말진심이 담긴 연기를 보았다.
그러니까 비가 본래부터 가진 매력에 편승해서캐릭터를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에의한, 비를 위한, 비의 드라마라고 불리우면 어떤가.
내가 본 바로는 이 드라마는 비(강복구)의 감정에 원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거다.
강복구의 사랑의 감정을, 뒤틀려버린 상황속에서 심층적으로 느끼게 하려는 거다.
나역시 비는 비호감 이었는데도.. 이렇게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것을 보면.
연기자는 연기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되게 만드는 것이 연기자의 능력인 것 같다. 매번 느끼지만..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걸 말한다.
연기자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묻어 있어야 한다. 그러니 비슷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배우를 고르는 거지... 아무나 연기함으로써 그 캐릭터가 형성되고 공감을 주는건 아니다.
이건 배우가 가진 성향이나 느낌 , 매력등을 무시하고, 단지 배우와 캐릭터를 분리해서 바라보진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못할 바보가 되는 건 아니니까 ^^
작가의 멋지고, 탄탄한 극적 구조와연기자들의 결코 어설프지 않았던 연기덕분에
빠져들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이 겨울 가슴을 뭉클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복구가 가진 캐릭터의 슬픔에 빠져들게 만들고..
이런 사랑도 있으면 정말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감동도 느끼며..재미나게 보았다..
근래 우리나라드라마 본 것 중 가장 낫다.
시청률이 생각보다 안 나온게, 아쉽긴 하다..
난 내가 너무 재밌게 보아서 엄청 시청률이 좋은 줄로만 착각했다..
이 드라마는 수출하면 아마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명작은 시공의 초월하니까.
난 이 작가분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다 이 드라마가 훨 나았다는 느낌이 들던데...
비, 신민아 연기가 어설프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미사보다는 완성도가 있었다.
아직 못 본 초반부를 봐야 하는데... 1,2부가 재미있었다는데, 기대된다.
명대사 ^^
나랑 같이 미쳐볼래요 ?
천벌을 받아도 내가 다 받을테니까
돌을 던져도 내가 다 맞을테니까
지옥이 있다면 잊지않고 갈테니까
나랑 같이 미쳐볼래요 ?
"딱 하루만..오늘 하루만 미치자..
다른데 보지도 말구.세수도 하지 말구..
이빨도 닦지 말구..잠도 자지 말구..
어떤 생각도 하지 말구..
무슨 생각도 하지 말구..
미안해 하지도 말구..
죄책감 갖지도 말구..울지도 말구..
딱 오늘 하루만 미쳤다가자..
딱 하루만 미쳤다가~~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어떤 아쉬움도..어떤 후회도..
어떤 미련도 갖지 말자..
어떤 기억도 하지 말자..
.....
제대로 살자..돌아가선!!"
그래, 미쳤다...미쳐서 그랬다.
내가 미쳐서
강복구땜에 행복하구...
강복구땜에 설레구...
강복구땜에 지옥갔구...
강복구땜에 천국갔구...
강복구땜에 강민구.. 다 잊구...
"은석:언제부터였어요??
언제부터 내가 좋았어요?
언제부터였어요?
그냥 계속 미워만 하지...
그냥 계속 미워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복구: 처음 봤을때부터..
너~~처음 봤을때부터!"
살아오면서 두번째로 힘들었을때, 은석이 가슴에 상처주고 은석이 눈에 눈물나게 했을때..
살아오면서 두번째로 기뻤을 때, 은석이가 날 용서해줬을 때..
살아오면서 두번째로 행복했을 때, 은석이가 나같은 놈을 그래도 사랑한다고 해줬을 때..
고맙다.. 춥지 않았어..따뜻했었어..
형이 있어서,,다정이가 있어서,, 니가 있어서,,
참 따뜻했었어.. 세상은...
고맙다.. 마음껏 사랑하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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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meda Girl - Jelly boy -
그냥 우연히 듣게 됐는데, 괜찮은 것 같다. ^^
안드로메다 하면 은하철도 999가 생각나네..
메텔과 철수였나..
몇년전일까?? tv에서재방해서 본 기억이 있는데,
보면서 꽤나 철학적인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땐 무슨 생각으로 이 만화를 봤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든이의 상상력은 참으로 무한하다. ^^
음.. 슬픈 만화였다.
엔딩이 어떤건지 스토리를 모르겠다.
공중파에서 한번 다시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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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3. 1 바르샤바 근처 젤라조바볼라~1849. 10. 17 프랑스 파리.
낭만주의 시대 폴란드 태생 프랑스의 작곡가·피아니스트.
피아노 협주곡과 55곡의 마주르카, 13곡의 폴로네즈, 24곡의 전주곡, 27곡의 연습곡, 19곡의 야상곡, 4곡의 발라드, 4곡의 스케르초를 포함한 피아노 소품들로 유명하다. 뛰어난 상상력과 섬세한 장인 정신의 소유자인 그는 음악에 있어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J. Chissell 글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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