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술은 무관심이 최고''

대만 인기가수 저우제룬 비법 공개




`관심 없는 척 하는 내숭작전.`

연예계에서 여자 꼬시기 `선수`로 통하는 대만 인기가수 저우제룬(周杰倫)이 공개한 연애 비법이다.

그는 최근 홍콩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자에게 먼저 사귀자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대 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겉으로는 관심 없는 척하는 치밀한 내숭작전을 벌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관심을 가장하며 여성에게 `자상함, 지성미, 강인한 남성미, 모성애를 유발하는 나약함, 신사적 매너` 등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준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차이이린(蔡依林), 쉬뤄쉬안(徐若瑄) 등 지금까지 스캔들이 터졌던 여인들 모두가 먼저 그에게 교제를 제안한 꼴이 된다. 이 말을 전해들은 그의 현재 여자친구인 인기 MC 허우페이천(侯佩岑)은 큰 소리로 웃기만 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우의 옛 여자친구들도 대답을 회피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는 전했다.

저우제룬은 또 "절대 류더화(劉德華)를 닮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더화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해봤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 숱한 스캔들에도 아직까지 만족을 하지 못한다는 듯 "보통 사람들처럼 마음껏 연애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파파라치를 대하는 태도는 특이하기로도 유명하다. 파파라치가 뒤쫓아오면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갑자기 차를 세우고 내려 "실컷 찍어라"고 말해 파파라치를 질리게 한다. 그는 이를 두고 "매를 맞기 전에 미리 대주는 격이니 재밌지 않느냐"고 말한다.

늘 스캔들을 몰고다니는 그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다른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이나 가십을 얘기하기 좋아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2005. 6. 28


'Jay Chou'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3 대만 금마장 신인상 수상  (0) 2005.11.16
최신 노래의 「야곡」의 첫 방송!  (1) 2005.11.14
Jay 프로필2  (0) 2005.11.14
about jay ...  (0) 2005.11.13
주걸륜, R&B로 중화권 평정  (0) 2005.11.13
중화권 밉상 연예인  (0) 2005.11.13
日 언론, “한류 가고 화류 온다” 대서특필  (0) 2005.11.13
Jay 프로필  (0) 2005.11.10